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 포퍼 (문단 편집) ==== [[귀납논증]] 거부 ==== 포퍼는 [[귀납논증]]을 과학의 정당한 추론 방식으로 받아들이길 거부했다. 그 주된 이유는 [[데이비드 흄]]이 귀납논증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이른바 '귀납의 문제'를 성공적으로 증명했기 때문이다. 흄은 경험을 통하여 과학적 법칙을 포함한 일체의 앎을 증명할 수 있다는 개념에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. 흄은 어떤 과학적 가설에 대해서도 '최종적인 결론'을 내리기란 불가능하고 따라서 어떤 과학적 법칙도 명확하게 진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. 가령 우리가 보아온 모든 백조들이 흰색이라고 해도 "모든 백조가 흰색이다"라는 가설이 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. 따라서 흄은 귀납논증의 결과를 앎이라고 정당화할 수 없다고 보았다.[* 그렇다고 흄이 귀납법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. 다른 방법을 써도 앎의 지식을 정당화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, 그 중에서도 가장 최선의 방법인 귀납법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았다. 다만, 귀납법에 이러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.] 자세한 내용은 [[귀납논증#s-5]] 문서 참조. 포퍼는 이런 측면에서 귀납논증을 거부했기에, 그의 과학철학은 귀납논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기존의 경험주의나 실증주의 과학철학과는 구분되며, 포퍼는 이러한 철학적 차이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